하루 하루 일기 (2017.03.30~) 2017/03/30 03:21 by cagetu

2017.03.30

* 닌텐도 스위치 구입.... 
: 진짜 뻥 안치고 살까 말까를 100번 정도 고민한 것 같다. 나는 휴대용 게임기를 정말 사랑하고, 로망이 가득하다. PS4로 호라이즌 던을 해봐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휴대용 기기에 대한 로망으로 큰 결심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점점 집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부족해지는 편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현재로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인 듯 하다. (스위치 본체 + 젤다 + 케이스)

* 농구화 구입
: 작년 5월에 새 회사에 입사를 하고, 제일 먼저 구입한 것이 농구화다. 뭐랄까? 그냥 1년을 잘 버텼다는 의미로 농구화를 하나 나한테 선물하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건 닌텐도와 별개다.) 다들 고르는 기준이 있겠지만, 내가 농구화를 사는 기준은 신상이 아니라 좀 나온지 꽤 되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지만, 괜찮은 물건을 구하는 거다. 올 해는 솔직히 욕심을 내서 좀 고가의 물건을 사려고 하였으나, 스위치에 대한 욕심에 포기하고 결국 또 뒤져서 저렴한 물건을 구입했다. 솔직히 아디다스 농구화를 선호하지는 않는데, 가격이 깡패라 지나칠 수 없었다. (릴라드2 7만 6천원에 겟!). 이것으로 내 복지카드는 산화되었다.. ㅎㅎㅎ

* 블레이드 앤 소울
: 하루 한 시간 정도 틈틈히 플레이를 하고 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먼저 내가 mmorpg를 거의 해보지 않아서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mmorpg를 꼭 만렙 정도는 즐겨보자는 목적이 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현재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줄기가 이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의 문법을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그걸 떠나서 참 잘 만든 게임이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실 유저보다 Bot들이 더 많다는 것.... 초기 마을이라 그런가? 컴터들이 노는 세상에 내가 껴서 노는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다. 서비스가 오래된 게임의 숙명 같은 것인지도... 언리얼 엔진이 훌륭하기도 하지만, 개발팀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모바일에서도 이런 느낌이 나면 좋겠는데...

* 노트북이 살아났다!
: 새 노트북으로 교체하고 이전 노트북이 "디스크 100%" 문제로 계속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마음 먹고 계속 뭔가 지우고 세팅하고 했더니,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오호!!!! 덕분에 쾌적하게 노트북 두 개로 게임하면서 코디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오예!!!! 신난다....

1 + 1 = 4 우리 준이 생일~~ 2017/03/30 03:02 by cagetu

우리 준이가 벌써 4살이 되었다. 내가 그 만큼 늙어가는데도,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행복하다.

준아! 엄마, 누나, 아빠가 너를 정말 정말 사랑한단다.. 지금처럼 항상 기분 좋은 웃음을 가진 아이가 되어줘~!

생일 축하해~~~


하루 하루 일기 2017/03/25 03:13 by cagetu

2017-03-23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김정운 저. 책을 읽었다. 김정운 교수님의 책은 다분히 남성적인 색채가 매우 강하다. 그래도 그의 시원한 주장이 무척이나 속 시원하다. 나이가 들어가는 한 남자로써 공감도 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다. 기억에 남는 글들이 많은데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외롭다...

2017-03-24

SNS를 줄여야 겠다. 도움이 안된다...

2017-03-26

요즘에는 집에서 코딩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꼭 해야만 한다는 목표의식이 살짝 약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것 같다. 내가 이걸 왜 해야 하지? 같은 질문을 계속 하게된다. 만들고 싶은 게임이 생긴다면 아마도 이런 고민이 사라질까? 지금 만드는 것도 습작에 불과하다. 결국 전부 다시 한번 만들어야 한다.. 아~ 이상하게 무기력하다..;;

개발 노트 면접 2017/03/23 02:43 by cagetu

작년에 이직할 때 면접을 보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배운 점도 많아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도 몇 번을 쓰고 지웠지만 그냥 안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Grit이라는 책에서 "일을 완료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평가를 해야 한다는 글을 보았다.

프로그래머에게 여러가지 테스트를 면접에서 보게 하는 것도 물론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그걸 빡세게 한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지를 평가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본적인 평가 기준은 되겠지만 일을 잘 한다는 건 주어진 일에 대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라는 입사 문제 점수는 정말 높은데, 일을 시켜보면 잘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일을 잘 해내는 것과 실력이 좋은 것은 다소 차이가 있다. 일은 하는 것이 아니라 해내는 것이라는 말이 더 적합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즉,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시도해보고 바꿔보면서 이야기해보면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 끈기(?) 같은 것들이 포함되는 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시험을 타이트하게 보니까, 형편없는 개발자는 걸러낼 수 있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점수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각도로 평가를 해보는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것이 내 주장이다.

나도 프로그래밍 압박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은 문제를 위한 문제 같은 것을 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내가 면접관들이 듣고 싶은 대답을 못하는 것처럼, 나 또한 속으로 뭔가 의구심들이 생기게 된다. 

이게 면접의 딜레마인 것 같다. 내가 면접관으로 들어가는 일이 생기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래밍 기술이 얼마나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이 정말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를 한번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눈과 기술을 가져야 겠다. 나부터 먼저 준비하고 노력해보면서 방법을 생각해봐야 겠다. 물론 나는 면접에 관여하지 않는다..... 


풍류(風流) 그릿(Grit) 2017/03/20 17:36 by cagetu


"재능"과 "노력"이라는 주제는 너무나 뻔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고, 여기서 말하는 주제가 너무나 당연하다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주제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으며, 무조건 이 말이 맞다고 봐도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나와 내 주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고, 내 아이에게 또 회사에서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작년에 면접을 보러 다닐 때가 생각이 참 많이 났는데, 이건 나중에 면접에 대해서 쓰고 싶은 말이 있으니 한번 같이 글을 써보기로 하자.

편견없이 한번 읽어보고 스스로나 내가 일하는 팀 혹은 가정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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