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과 개발자의 경계....

저는 이제 막 팀장이 된지 6개월이된 초보 팀장입니다.
아직은 프로그래머의 껍질을 깨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팀장이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맛(?)을 봤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혼자서는 답을 내릴 수가 없더군요.

또한 이전과 같이 저를 진짜로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임감이란 무엇인지를 점점 그 무게가 느껴집니다. 결국 "내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내가 만들어 가야 하는구나...."

결국 솔직해지기로 합니다. 아직은 프로그래머라고... 팀장으로 성장을 하지 못했노라고...
그냥 제가 할 줄 아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자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인님은 여기서 앞으로 나갈 수 없으면, 결국 도망만 치게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도망자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달려볼 생각입니다.

앞에 무엇이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은 아직 없습니다만, 한발을 내딛는 건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역시 말보단 행동입니다. 긴장들 좀 합시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아직 팀장직을 맡을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로그램질을 한 5년 정도는 더 해봐야 알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 너무 이른 타이밍에 기회가 왔네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겠죠?! ^^)

by cagetu | 2009/10/18 02:47 | 개발 노트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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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jmgo at 2009/10/18 16:26
어느새 "PM + 플팀장"이 된지 4년째네요.
저도 처음엔 나이 어린 PM이라 준비성도 그렇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 지금도 사내에선 가장 나이 어린 PM입니다. ㅠ.ㅠ 저희 팀에선 나이론 막내구요 )
프로그래밍에 대해선 제가 결정을 내린 것에 제가 책임을 지면 되니 별로 힘들진 않았지만 PM 직책은 그게 아니더군요.

한번은 정말 힘들어서 관둘까도 싶었지만 여기서 도망치면 아무 것도 못한다는 생각에 제가 갈길을 똑바로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팀원들과 같이 라는 생각을 하니 혼자였던 주위가 동료로 넘쳐 나더군요.
그러다 보니 결국 또 PM을 하고 있습니다. :)
지금은 영수증 제출이나 PM교육만 제외하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 지금도 코딩은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cagetu at 2009/10/18 20:08
그렇게 이야기 해주시니까, 힘이 좀 되는군요.. ^^
저도 도망자가 되기는 싫지만, "책임감"이라는 단어 때문에, 선뜻 앞으로 나서지질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팀원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같이 해보자고 해보려고 합니다.

성장통이 꽤나 아프군요. ㅎㅎ
Commented by bluepoet at 2009/10/19 09:42
역시 말보단 행동이군요!!

저도 나중에 경력에 비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될것 같습니다.



아니면 자존심만 센 개발자 인질범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죠 ... ^^
Commented by cagetu at 2009/10/19 10:28
반갑습니다.
앞을 볼 줄 아는 눈이 있었더라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아직은 너무 부족한게 많네요. 결국, 몸으로 때우는 수 밖에 없지 말입니다. ㅎㅎ
Commented by at 2009/10/23 14:06
당신은 지금보다 10000배는 더 클 사람이기때문에 이정도 성장통은 잘근잘근씹어 삼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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